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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West USA

미국서부 신혼여행 라스베가스편 : 치폴레, 뉴욕뉴욕호텔 겔러거 스테이크 하우스, 벨라지오 분수쇼 취소, 스트립 무료 모노레일 이용

by 웬디투어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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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신혼여행 라스베가스편 : 치폴레, 뉴욕뉴욕호텔 겔러거 스테이크하우스, 벨라지오 분수쇼 취소, 스트립 무료 모노레일 이용

 

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만달레이 베이 수영장

 

 

이날 오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처음으로 수영장에 가기 때문에 신이 났습니다. 전날 구매한 수영복을 입고,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큰 Mandalay Beach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아침부터 햇빛이 강하였고, 수영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실외 수영장이였고 그늘막이 없는 곳에서 다들 수영을 하는데, 햇살이 너무 뜨거워 물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짐을 보관하는 보관함은 $30 유료였으며, 파라솔이 있는곳은 추가금액이 비싸서 무료 의자를 찾기위해 몇번을 헤맸습니다. 모레도 있고 진짜 해변같은 모습에 크고 웅장했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수영을 하기에는 날이 너무 좋아서 살이 다 탈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햇빛을 오래 볼 수 없어서 그늘에 있어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그늘이 있는곳을 찾고 싶었는데 그 넓은 곳에 나무그늘로 되어 있는 수영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영복 입고 이곳에 온 시간이 아까워 발등에만 물을 담그고 어쩔수 없지만 수영장을 나왔습니다. 엄청 넓어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기에 충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서 아쉬웠고 외국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어가면서 수영을 하는것 보고, 우리가 생각한 수영이 아니라 생각하고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객실로 돌아와 나갈 준비를 하고 Fashion show mall로 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쇼핑몰 안에 있는 '치폴레(Chipotle) '로 향했습니다.

 

치폴레는 미국의 멕시코 음식점이며, 패스트 푸드점 중에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정크 푸드는 신선하지 않다라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패스트 푸드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빨리 입점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중 하나입니다. 타코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며 한국에 없어서 미국친구가 추천해 준 맛집이였습니다.

서브웨이처럼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추가하면 되느다. 맨처음에 보울이나 부리또로 먹을지, 샐러드인지 타코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모든 토핑재료를 다 넣어 달라고 했고 부리또는 정말 거대해 졌어요. 배가 얼마나 부르던지 한개가 아닌 반개를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어요. 

 

1) 베이스 선택

타코(Tacos), 브리또(Burrito), 샐러드(Salad), 보울(Bowl)중 먼저 선택합니다.

타코는 하드와 소프트로 나눠져 있으며, 브리또는 랩에 토핑을 싸서 먹는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샐러드는 야채가 다른 베이스들 중에서 가장 많은 편이며, 보울은 그릇에 담아서 주고 있습니다. 

 

2)고기 선택

치킨 (Chicken), 스테이크(Steak), 양념석쇠고기(Barbacoa), 멕시코식 튀긴돼지고기(Carnitas), 초리조(Chorizo), 양념두부(Sofritas), 베지(Veggle)

 

-> 여기서 고기를 반반으로 선택하면 두가지 맛을 함께 맛 볼 수 있습니다. 

 

3. 토핑, 소스 선택

Cilantro-Lime White Rice, Cilantro-Lime Brown Rice, Pinto Beans, Fresh Tomato Salso, Roated Chilicorn Salsa, Romaine Lettuce, Guacamorle, Tomatillo Redchili Salsa, Monterey Jack Cheese

여기서 과카몰리는 추가 금액이 발생하니 토핑 금액 확인 후 주문하시면 됩니다. 

 

라스베가스에는 치폴레 매장이 패션쇼 몰, 플래닛 헐리우드, 그랜드 카날 샵, 하라스 호텔 등에서 만날 수 있으니 라스베가스 가시는 분들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동생들에게 줄 선물로 나이키 신발을 선택했습니다. 남편과 도련님, 그리고 제 동생에게 줄 이쁜 신발을 선택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스테이크 맛집인 드라이 에이징 고기를 먹으러 뉴욕뉴욕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입구에는 드라이 에이징 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라스베가스 맛집을 검색하다가 뉴욕에 가면 맛볼 수 있는 역사있는 겔러거 스테이크 집으로 향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희는 6시 전에 도착해서 대기 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 

라스베가스 뉴욕뉴욕 호텔

 

갤러거 스테이크 하우스 드라이 에이징 고기 

 

뉴욕뉴욕 겔러거 스테이크 하우스 메뉴판과 식전빵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립아이스테이크 

 

 

드라이 에이징이 유명해서 제일 먼저 주문한 스테이크는 드라이 에이징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였습니다. 미리 조사했을때 고기 양이 커서 고기 하나로 둘이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먹어 보겠어 라는 생각으로 저희는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2명이서 스테이크 두개 드시는 분들도 보았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1인 1 스테이크 하시는 분들 많다고 2개 다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하나는 직원이 추천해 주는 립아이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먹어보니 저의 입맛에는 드라이 에이징 고기가 텁텁하게 느껴졌고, 오히려 립아이가 더 부드럽고 아는 맛이여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주문하고 고기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식전빵을 먹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팁 문화가 매너이기 때문에, 나중에 영수증을 받으면 세금을 포함한 금액에서 추가로 약 20% 팁이 계산되어 나와 있습니다. 20% 이상부터 선택 가능하며 카드결제 또는 현금 결제 하시면 됩니다. 서버들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고기는 배부르지만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나왔습니다. 금액이 팁까지 하게 되니, 우리나라돈으로 이십만원 조금 안주고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기대가 너무 높아서 개인적으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맛이였습니다. 저희는 내일 공항을 가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렌트카를 반납했습니다. 운전을 해야 해서 밖에서 술을 마시지 못한 오빠가 마음껏 술도 마실 수 있으면 좋겠고, 서둘러 차를 반납하는것은 좋았지만, 공항에서 다시 스트립으로 나오려고 보니 택시 이외에는 빨리 나올 수 있는 방법들이 없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스트립으로 이동했고 스트립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라스베가스 스트립
라스베가스 아리아 호텔
라스베가스 야경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스트립을 거닐며 상점들에 들어가고 구경하는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밤이여서 그런지 라스베가스에서 할 수 있는 모든것은 다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도착한 벨라지오호텔입니다. 벨라지오 호텔은 분수쇼로 유명해서 저희도 라스베가스의 마지막을 기념하고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분수쇼가 시작할 시간이 되어도 쇼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모여 있어서 오늘은 시간이 변경되었는가 보다 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방송이 나오면서 오늘은 바람이 불어 쇼가 취소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너무 허탈해서 그다음쇼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계속 불고 있었고, 라스베가스의 마지막을 장식할 쇼를 일찍 보지 못해 라스베가스에 다시 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저녁은 깊어가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택시를 타기에는 택시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글을 보니 2마일(4km) 여서 저녁 산책하는 느낌으로 살살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호텔마다 나오면 신기해서 호텔 내부에 들어가면, 미로처럼 생긴 호텔들을 걷는다고 시간도 오래 소요 되었고, 호텔들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점점 지쳐 갔습니다. 

구글맵은 도보로 40분이면 된다고 안내했지만, 신기한 스트립야경과 호텔들을 구경하고 걷다보니 1시간40분을 걸어도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었습니다. 뉴욕뉴욕 호텔 근처로 와서 스타벅스에서 차를 마시고 이제 와서 택시를 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모노레일을 타기로 했습니다. 엑스칼리버 호텔 내부로 들어가서 모노레일 탑승구로 이동했습니다. 저녁시간에 그곳으로 향하는 분들이 많아서 같이 이동했습니다. 

라스베가스 모노레일 이용 노선도

호텔에 도착해서 내일 공항에 가야 할 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비행기 티켓을 확인하고 비행기를 놓치면 안되다는 생각에 알람이랑 하고 최종 정리를 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1시가 넘었습니다. 내일도 공항까지 가는데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공항에서 스트립, 호텔에서 공항가는 택시비 생각하면 렌트카 내일 오전까지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날 저녁 만원만 투자하면 되는데, 만원이 아까워서 많이 걸은것 같아 돈은 언제 써야할지 분별있게 사용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일정이 있는 포스팅입니다.

벌써 미국 서부 신혼여행 포스팅이 마무리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웬디투어의 미국 서부 여행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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