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나고 기저귀 발진 생겼을때는 이렇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차니맘입니다.
곧 6개월을 앞두고 있는 찬이가 처음으로 설사를 시작하였고, 설사로 인해 기저귀 발진까지 함께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하루에 많이 하면 3번정도였는데, 어느순간 8번 이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TIP : (응아 사진은 추후 병원에 의사 선생님께 아이의 상황을 문의 할때 도움이 됩니다.)
응가 사진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나타 내고 있기 때문에 응아를 할때마다 꼭 사진을 찍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설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평소보다 응아가 잦아졌네 라고 생각했고, 이삼일이 되는날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사이에 블로그, 맘카페 등 사람들이 올려놓은 사진을 보며 민간요법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들께서 열흘이 지나서 병원에 가는것을 보았습니다. 또 설사를 하면 설사 분유를 먹이시는 분들도 계셨고, 설사 분유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은 있지만 또 어떤 종류를 사야 하는지 몰라 고민했습니다.
노발락AD와 매일유업에서 나온 설사분유가 있었는데 기존에 매일유업 분유를 먹이고 있어 설사 분유도 매일유업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받을 수 있는 분유지만, 설사 분유는 5일이상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먹이면, 성장을 억제하고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의사와 꼭 상담하고 진행하기를 안내 드립니다.
열흘이 넘어 가기에는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 삼일이 되는날 아동병원에 바로 예약을 잡고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아이 상태가 아직 좋고 설사 분유에 대해서 문의 드렸을때 약만 먹어도 괜찮아 질 수 있으니 설사 분유는 주지 말라고 말씀해 주셔서, 얼른 집에 가서 설사 분유는 반품진행했습니다.... 유통기한은 내년 까지였지만 아이가 아프면 선생님의 처방 받은 이후에 구매해도 요즘은 쿠팡 당일 배송이 있어 급하게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지사제(하이드라섹산), 유산균(람노스산), 항진균제 크림(엘린플러스 크림)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엘린플러스 크림은 염증, 가려움 및 습진 등의 피부 진균(곰팡이증)에 바르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응가로 인해 엉덩이가 독이 올라서 아플 수 있어 그 균들을 방지하는 약인것 같습니다.
분유는 평소 주는 양보다 묽게 주는것을 권장 해주셨습니다.
40ml의 분유에 평소에 40ml 물을 주면, 설사 할때는 60ml 기준으로 주면 됩니다.
약국에서 지사제 하루에 3번, 유산균 하루에 3번 주면 된다고 하고 작은 물통도 챙겨주셨습니다.
집에 왔는데 지사제는 변을 억제하는것이고, 유산균은 변이 잘 나오게 하는것인데 왜 같이 처방해 주셨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같이 동시에 분유에 먹여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서 간격을 두고 먹였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같이 줘도 괜찮다고 의사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지사제는 아이용이여서 적은 양이 되어 있으니 걱정 하지 않고 주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잦은 설사로 인해 화장실에서 물로 씻어 주어도, 자극이 되었는지 엉덩이가 빨갛게 변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파 보였고, 그로 인해 아이도 힘든지 더 자주 안아달라고 보채고.. 정말..힘든 열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저귀 발진으로 엉덩이가 붉어져서 통풍 잘 될 수 있도록 기저귀를 차지 않고 있으면,
잦은 설사로 인해 하루에 몇번이고 화장실을 다녀왔어야 했습니다.
엉덩이를 닦아주고 시원하게 하기 위해 기저귀를 하지 않고 있으면 그 상태로 얼마 지나지 않아 변을 보고, 오줌을 누고 해서 다시 화장실을 가고,, 그로 인해 밑의 이불빨래랑 병행을 하는데..
변은 그냥 세탁기에 돌리게 되면 깨끗하게 빨래가 되지 않아 손빨래로 자국없이 깨끗하게 먼저 씻고 그 이후에 세탁기 빨래를 돌리면 세척이 더 깨끗하게 되어 하다 보니,, 하루에 열번이상 화장실을 다녀오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고..
아이가 혼자서 놀지 않으려고 해서 계속 안아 주고 있다 보니.. 정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3일치 약을 다 먹고도 아이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아 한번 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설사가 심해지면 초기 장염으로도 변할 수 있는데 장염으로 입원한 아이들 사진들 보니.. 아이가 아플까봐 겁이 났습니다. 설사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유식의 원인이 큽니다.
청경채 이유식을 주었는데, 아이가 잘 먹어서 아이한테 좋은 줄 알았는데, 야채를 처음 접한 아이에게는 낯선 음식이여서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잘 만들어 주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 얼마나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3일 이후에 방문후 응가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아픈 아이 같이 않고 몸은 건강하고 장염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탈수 증세도 없고, 지금처럼 하면 괜찮아 진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전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크림을 제외한 지사제, 유산균으로 처방받았습니다.
그러고 점점 아이의 응가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변의 사진을 보고 계속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지 고민도 하게 되고, 아이의 응가가 점점 좋아지는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기저귀 발진도 이불 빨래가 힘들었지만, 점점 통풍을 계속 해주고 기저귀도 더 자주 갈아 주고
최소한의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같이 조동 하는 모임이 있는데, 그곳에서 신기하게 첫째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저희와 똑같이 설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어머니들께서도 6개월 부터 이유식도 하고 그때부터 아이들이 조금씩 아플 수 있다고 해주는데
먼저 아이가 아프다고 이야기 꺼내도 되었을텐데, 아이가 아픈게 내 탓인것 같아 부끄러워 먼저 꺼내지 못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위안도 되고 얼른 아가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해 지면 좋겠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기저귀 발진에는 비판텐, 수도 크림도 좋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저는 비판텐이 있어서 항진균제 크림과 번갈아 가면서 도포했습니다.
엉덩이 씻고 크림 열심히 바르면, 몇분 안되서 다시 응가 해서.. 크림이 흡수 될 시간이 부족해서 대부분 저녁에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
현재는 하루에 6번 이하로 줄었고, 기저귀 발진은 다 나았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보고 꼭 병원에 가시길 바라며, 무조건 설사분유를 주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기똥솔루션 어플을 다운 받아 응가 사진을 문의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체중 증가가 좋다면 어린 영유아의 장이 적응하는 시기이니 지켜 보시면 됩니다.
저는 아기 똥에 있는 몽글몽글한 알갱이가 평소에는 없다가 생겨서 혹시라도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 싶어 걱정했는데
이는 소화되고 남은 지방등 영양 성분의 찌꺼기로 모유만 먹는 아이들 똥에서
흔히 보인다고 합니다. 몽글몽글한 알갱이의 유모로 변이 정상이다 비정상이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녹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나 모유를 먹는 아이가 모두 많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변입니다.
아기가 소화를 할 때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게 되는데, 이때 담즙 내에 있는 빌리베르딘이 녹색입니다. 담즙색소의 또 다른 성분인 빌리루빈은 황색인데 공기 중에서 산화되거나 장의 내용물이 산성일 경우에 빌리베르딘으로 변하여 녹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배변 직후에는 호아색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녹색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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