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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Taiwan - Taipei

대구에서 대만 타이베이자유여행 4일차 현지재래시장 단수이 타이베이101

by 웬디투어 2020.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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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대만 타이베이자유여행 4일차 현지재래시장 단수이 타이베이101

 

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타이베이 4일차 일정

 

호텔- 차 도매집 - 스타벅스 - 재래시장 - 단수이 - 단수이먹거리 - 타이베이101 - 공항

 

저번 포스팅에는 타이베이 시내에 위치한 품질좋은 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차 도매집과 

타이베이 스타벅스에만 파는 자몽허니시럽에 관해 포스팅 올렸습니다.

 

스타벅스를 나와 길을 따라 저희는 인근 재래 시장으로 가기위해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아서 길따라 걸으며 건물들 바라보고 걸어가는 현지인들을 만나기만 해도 설레고 기분 좋았습니다.

 

길을 걷다가 현지인들이 먹는 식당에 들어가서 다른분들이 주문한 메뉴와 같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에는 굵은 면과 얇은면 그리고 순대곱창처럼 생긴 메뉴를 팔고 있었습니다.

국물은 육수맛이 잘 우러나와서 맛있었지만, 다른 건더기 없이 면과 육수만 먹기에는 약간 아쉽고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밑반찬이 있었다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메뉴당 부담되지 않은 한화로 약 이천원씩 했습니다. 

 

또 길을 걷다가 나오는 빵 파시는 분도 계셔서 빵도 오천원정도 사서 하나씩 맛 보았습니다. 

 

위의 곳도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 같아 다음에 방문을 기약하며 사진으로만 찍어놓았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줄서 있으면 어떤 맛이고 어떤 메뉴가 인기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현지인 재래시장입니다. 한국인 분들은 보지 못했고, 현지인들로만 가득 보이는 시장이였습니다.

길거리 음식들도 많이 있었고 상점마다 건어물과 건과일과 같은 음식재료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는길에 배도 많이 부른 상태여서 이곳에서는 과일 쥬스먹고 구경한다고 한바퀴 도는데도 너무 커서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음 일정에 맞춰서 단수이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도보로 20분정도 걸으면 중산역이 나옵니다.

단수이로 가는 빨간색 라인을 타면 환승 없이 지하철로 이동하며 출발하는 곳에서 도착하는 역까지 거리에따라서

지하철 요금이 달라졌습니다. 저희는 약 2500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40분정도 이동해서 도착한 단수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생각보다 많이 걸어 얼른 빠리로 이동을 위해 선착장으로 바로 가고 싶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요청을 드렸더니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차로 이동시 돌아서 가니 직접 걸어가면 된다며 승차 거부 하시며 위치를 안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보로 걸어 가면서 단수이라오제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배가 불렀는데 많은 사람들이 먹는 길거리 음식을 보고 있으니 저희들도 배도 고프고 해서 

전병같은것도 먹고 옥수수도 구매했습니다.

옥수수는 겉에 검은색 소스가 발라져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초코시럽인줄 알고 기대하며 구매 했지만

현지 소스인지,, 도저히 먹을 수가 없는 맛이였지만 현지분들은 좋아하고 즐겨 드시는 맛인지 검은색 옥수수를 드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빠리 선착장에 여차저차해서 도착했을때 이미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단수이는 노을이 이뻐서 워런 마터우에 가서 연인의 다리를 보며 노을을 보고 싶었으나 이미 일정이 지연이 되어 그곳으로 이동도 어려웠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증미미 맛집을 검색해서 저렴하게 딤섬도 즐길 수 있다고 했지만 에매하게 식사를 해서 이동하기도 애매 해서 여행은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니 재미있으면서도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빠리에 가도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을가 싶다가도 예전에 홍콩에 갔을때 홍콩섬을 오고 가던 배를 탄 적이 있는데 부모님께서 좋아 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 어머님도 좋아 하실것 같아서 해지는 노을을 보며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하지만 해가 저물고 있어 바람이 낮보다 갑자기 차가워 졌으며, 어머님께서 감기에 걸리실까 걱정되었습니다.

도착한 빠리도 아까와 같은 먹거리 음식거리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미 체력적으로 지친 저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기로 했고, 남편과 어머님은 다른 먹거리들 구경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 다녀오신 곳을 보면 섬이여서 타이베이와 다른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밤에 도착한 빠리는 컴컴하고 

춥고 다시 배타고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시간도 머물지 않고 저희는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탑승했습니다.

 

TIP 빠리

배차 간격이 짧으며 표를 구매하실때 꼭 막차 시간을 확인 하시고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단수이에서 다음으로 이동 하는 장소는 타이베이 101입니다. 

비가 내리거나 날이 흐리면 타이베이 101에 올라가도 전망을 보기 힘들다고 접했기에 미리 표를 구매 하지 않고

현지에 도착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돌아가는 오늘은 날이 좋아서 지하철을 타고 타이베이 101에 가면서 표를 구매 했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는것 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할인받아서 구매 가능합니다. 

 

돌아가는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오는내내 서서 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 제대로 된 밥을 먹지 못해 딘타이펑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대기 번호였으며, 

그럼 다른 음식을 먹으려고 들어간 지하 상가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미 대기 번호가 너무 길고 최소 음식 주문 후 40분은 지나야 해서 전망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7시까지 입장하는 티켓을 구매한 우리는 초기에 주문한 비빔밥 메뉴를 같이 나눠 먹고 서둘러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타이베이 101
산호 전시관
타이베이 101 야경

▶타이베이 101

운영시간 : 09:00 - 22:00

타이베이 방문하면 필수 관광코스이며 대만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

지하 5층부터 지상 101층까지 이루어진 509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며 도심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 매장과 맛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요일마다 다른 색으로 빛을 내는 외관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89층은 실내 전망대와 91층 야외전망대에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기내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재된 적이 있는 타이베이 101전망대의 엘리베이터는 정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전망대 층에 도착했습니다. 360도에서 타이베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야경이 정말 이쁘게 느껴졌습니다. 

지진이 나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중심추와 기념사진도 찍고 나오는 곳에는 산호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산호에 관해 관심이 많이 있으신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장소였으나 전망대가 마감하는 시간이여서 제대로 구경을 하고 오지 못해 어머님께서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타이베이 101 전망대를 검색하였을때 산호 박물관이 있다는 정보를 미리 접하지 못했는데, 산호와 자수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넉넉하게 시간 배분 하셔서 방문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TIP 타이베이 101

영업시간 : 09:00 - 22:00

전망대 티켓은 사전에 구매 하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산호 박물관이 전망대 마지막에 위치한다.

      

 

호텔로 향하는 택시를 잡는데도 시간이 소요 되어 마음이 초조해 졌습니다. 

처음에 타이베이 공항에서 타이베이시내까지 올때 버스줄이 길어서 3번이나 버스를 기다려야 해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때는 줄이 어느정도인지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없어 버스 탑승을 위해 공항 도착시간까지 고려하면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맡긴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서둘러 타이베이역으로 도착했습니다. 

버스티켓을 구매하고 탑승장소에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고 다행이 5분 후 바로 출발시간이여서 걱정없이 바로 탑승했습니다. 

공항에서 역에 올때는 같은 시간에 도착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대기가 상대적으로 길었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 하는 곳에 가서 여유롭게 티켓팅을 하고 돌아올때는 다 같이 앞쪽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타이베이 면세점은 세계에서 큰 면세점 중 하나여서 이곳에서 구매하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희가 돌아가는 비행기는 새벽 비행기였으며, 면세점이 11시 이후부터 문을 닫아 주류 판매하는 곳만 문을 열어둔 상태였습니다. 

 

TIP 타이베이 면세점

야간에는 밤 11시 이후에 면세점이 문을 닫으니 쇼핑 계획 세우실때 참조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계획한 곳과 많이 관광하지 않은것 같으면서도 터무니 없이 지친 체력을 생각하며, 

아쉬움이 가득한 타이베이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일정을 위해서 한달 반 전부터 매일 밤마다 맛집과 관광장소, 다녀온 사람들 후기 검색하고, 더 좋은곳은 없을지,

정해진 시간내에 큰 만족도를 드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준비했는데 마지막날은 계획대로 진행된 것이

하나도 없어 사실 아쉬움이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웃는 모습이 가득하고, 이렇게 기회가 되서 다 같이 여행 온것에 의미를 두는것으로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더 좋은것 드시게해드리고 싶고, 지금 오셨을때 더 좋은것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드리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이 오히려 욕심이 되지 않았나 싶고

다음번 여행에는 더 제대로 준비해서 좋은곳 많이 구경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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