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발 대만 타이베이자유여행 3일차 예스폭지 버스투어후기 2

대구출발 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 3일 차 예스폭지 버스투어 후기 2

 

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대구출발로 대만 타이베이 자유일정 3일 차이며 마이 리얼 트립을 통해 당일 버스투어를 이용해서 예스폭지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스펀과 지우펀에 다녀온 이야기를 안내드리겠습니다.

스펀은 기찻길에서 사람 크기만 한 풍등을 하늘로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고,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이쁜 풍등들로 장식되어 있는 그 분위기가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타이베이 오기 전에 제가 제일 기대하고 또 기대하던 장소 중 하나입니다.

 

스펀 폭포에서 스펀은 정말 가까워서 약 10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님께 몇 가지 색의 풍등을 선택할지, 닭날개 볶음밥은 몇 개 주문할지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한 가지 색의 풍등을 선택하고 닭날개 볶음밥은 일인당 한 개씩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닭날개 볶음밥이 있지만 타이베이 스펀에서 먹는 닭날개 볶음밥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내리자마자 앞쪽에 위치한 풍등 가게에서 기다리고, 자신들이 선택한 풍등 앞에서 대기하며 붓으로 한 면 한 면에 소원을 씁니다.

그리고 직원을 부르면 다시 방향을 바꿔서 남은 두면에도 소원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다음에 기찻길 쪽에 줄을 서고 핸드폰을 담당자분에게 전달드리면, 직원분께서 풍등 날리는 동영상 및 사진을 찍어줍니다. 

저희는 첫 번째 풍등이 불에 타서 다시 풍등을 받아 소원을 쓰고 기다려서 진행했습니다.

자신이 날린 풍등이 불이 붙어서 제대로 날아가지 않으면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무료로 다시 사용 가능합니다.

첫 번째 풍등에 소원들을 너무 가득 담아서 무거워서 안 날아간 것 같아, 두 번째 풍등에 소원을 적을 때는 정말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이번에는 적은 소원을 적었으니 신이 들어주기 편할 수 있도록이요. 

마이 리얼 트립 투어에서 나눠주는 땅콩 아이스크림 1인 1/2개와 주문한 닭날개 볶음밥을 받았습니다.

소원을 다시 쓰고 줄 서서 기다린다고, 저희는 주어진 시간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다른 곳은 구경도 못하고 풍등만 날리고 온 것 같아 아쉬움도 있었어요.

투어 시간이 정해져 있어 저희가 늦으면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야 할 수 있기에 약속 시간보다 먼저 가서 대기하고 해야 해서 주어진 1시간도 1시간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스펀 닭날개 볶음밥

타이베이 스펀 풍등날리기

다음 장소는 대망의 지우펀입니다. 지우펀에서는 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저희가 이용 한 날은 이용하는 투어 버스가 지우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저희는 대중교통으로 바꿔서 가이드와 함께 탑승해야 합니다. 자신이 요청한 날짜에 지우펀으로 바로 가는지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지 버스투어 결제 전에 한번 더 체크하셔야 하시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1인당 왕복 30$NT입니다. 

 

우리나라의 일반 대중버스여서 앉을 수 있는 좌석수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지우펀 메인 입구에 도착합니다. 그때가 약 오후 다섯 시였습니다. 

비가 다시 그친 날씨였으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입구 거리를 같이 다니며 맛집들을 몇 군데 소개해 주셨습니다.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저희는 여유 있게 음식들을 구경하고 어디까지 있는지 정말 처음부터 버섯구이 있는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뒤에 더 맛있는 집이 있으면 어떻게 하지 싶고, 지금 아니면 다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 계속 걸어가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얼른 식사하고 싶었습니다.

 

걸어 다니며 현지인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곳이 현지인 맛집이라는 생각에 저희는 완자탕을 파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많은 한국인은 보이지 않고, 중국말 사용 가능하신 주인장과 현지 손님들로 보였습니다.

완자탕이 국물도 맛있고 했지만 여기 음식들은 기름진 음식들이 너무 많아 많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속도 느끼하고 해서 어머님은 신라면을 드시기로 하셨습니다. 

남편은 취두부도 먹고 오징어 튀김도 먹고 싶어 했는데, 저희가 나오면서 보니 가게들이 점점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투어에는 결국 먹지 못해 얼굴에 아쉬움이 가득해있었습니다.

 

지우펀 골목길

지우펀

지우펀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어서 저희는 계단을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계단에 올라가면 풍등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제가 정말 기대하고 오고 싶었던 지우펀인데 사람도 많고

이날은 제가 체력적으로도 컨디션도 많이 좋지 못해 무리하지 않고 다음에 다시 오는 것을 기약하며 포기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버스 미팅 시간을 기다리는데 2시간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호텔에 가서 두 다리 뻗고 푹 자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점심부터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해 배는 고프고 몸은 지치고 정말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지우펀에서 시먼딩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다들 피곤했는지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불을 꺼주시고 다들 숙면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정산하지 못했던 부분은 가이드께 현금 결제 완료하고 가이드 추천으로 시먼딩 역에 위치한 오징어 튀김 파는 곳으로 갔는데 줄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도저히 기다리기 힘들 것 같아, 근처에 현지인들이 서 있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호텔로 돌아갈 때는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오분만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 아까 사 온 군것질을 먹는데 호텔방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버스투어 분명 오래 걷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버스도 탑승하고 걷는 것도 피곤하고 지쳐서

정말 체력 좋으신 분들이 가시면 더 효과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이드를 통해 대만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대만 타이베이 근교 버스투어 이용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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