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이랑 가볼만한곳 청송 얼음골 시원한 가족물놀이

물놀이하러 외출할때는 첨벙첨벙 하러 가자고 이야기 하면
차타는 동안 엄청 신나하더라구요.
팔월 첫째주 평일에 가족물놀이를 하기 위해 청송 얼음골을
다녀왔는데도 휴가철이여서 그런지 바다쪽 방향은 차가 약간 밀렸답니다.

청송 얼음골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주차장도 넓고 공중 화장실도 깨끗했답니다.

청송 얼음골은 두군데로 나눠져 있었어요.
옥수수가게를 중점으로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텐트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이곳에서도 계곡쪽으로 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막혀있어서 이곳에서는 물놀이로 바로 갈 수 없어요.
바람이 선선하게 불고 무료로 캠핑 하시기에 좋아보여요.

우측 (청송 얼음골 방향) 으로 가면
돌다리를 건널 수 있답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차박으로 텐트를 치셨더라구요.

한두번 오신 분들이 아닌거 같아요.
저희는 점심때 쯤 도착해서 돌길을 건너 자리를 잡았어요.

물이 이곳에는 세단계로 나눠져 있었어요.
얼음골 바로 앞을 제외하고 다들 놀더라구요.

텐트 없이 돗자리 피신 분들은 돌위에 자리를 잡으셨지만
저희는 아이가 있어 위험할것 같아 지대 낮은곳에 자리잡았어요.

저희 아이는 세살인데 물이 입구에는 많이 깊지 않았어요

돌위에 앉아서 놀기도 하고 물고기 잡기도 하고
깊어보이는 곳은 어른 허벅지나 허리 아래쪽으로 와서
튜브 타기에 좋았어요.

청송 얼음골이 물놀이 하기 좋은 이유가 그늘아래에서
발담그며 놀 수 있어서 이곳으로 선택했어요.
요즘 대부분 계곡들은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바로 놀아야 해서
물놀이는 좋지만 몸이 금방 타서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런 걱정 없이 세네시간은 금방 갔답니다.
청송 얼음골에는 매점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식사 가능하고 캠핑 구간도 있어서 캠핑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집에서 간단하게 도시락 싸와서 먹었어요. 기회되면 캠핑도 하면서 여유롭게 물놀이 하면 좋을거 같아요.
평일에 저희는 점심때 도착했는데 주말에는 조듬 더 일찍 서두르시면 좋은 자리 잡으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