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 신혼여행 샌프란시스코편 : 소살리토

미국서부 신혼여행 샌프란시스코편 : 소살리토

 

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일정을 알아보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소살리토였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이쁜 분수전망은 마지막날에 보려고 아껴 놓았었는데, 예기치 못한일로 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그런 일을 방지하고자 제일 먼저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로 가는 방법은 약 세가지 정도가 있으며 페리를 타고 30분을 이동하면 아름다운 그림같은 마을인 소살리토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배편은 90분 간격으로 1대씩 이동하고 있으며, 배가 출발하는 시간 전에 여유롭게 미리 대기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주중과 주말 시간표가 다르니 출발하시기 전에 미리 배편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뮤니패스를 이용해서 페리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교통편이 비싼 편이며 뮤니패스를 이용시 편도에 $2.5정도 하는 버스와 편도에 $7 트램을 마음대로 탈 수 있어 부담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웰역 티켓부스에서 종이로 된 뮤니패스를 구매 하시는데, 종이를 구매하면 기념품으로 소지 할 수 있지만 저는 종이 잃어버리거나, 그곳으로 가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어플로 간편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어플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작 시간부터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12에서 추가 할인 이벤트로 $9로 구매했습니다.ㅅ

샌프란시스코 페리빌딩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으로 이동했습니다. 클리퍼 카드는 $3에 구매 가능하며, 할인되는 폭이 너무 커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무인기계에서 현금으로 결제 하면 편도 1인당 $13불이며, 클리프 카드로 이용시 $7에 이용 가능합니다. 

 

소살리토에 도착해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배편 시간표도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은 날이 좋고 따뜻해서 섬 전체가 지상 낙원으로 보였습니다. 

 

---

소살리토[Sausalito]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지나면 나타나는 휴양 마을입니다. 소살리토는 '작은 버드나무' 라는 뜻입니다.

예쁜 상점과 갤러리들이 모여 있어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한때 아편굴인 동시에 갱들의 소소굴이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젊은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살고 있는 예술가의 마을로 불립니다.

이 마을은 골든 게이트 국립 휴양구역에 인접해 있습니다. 

 

 

---

소살리토 가는 방법 

1) 페리 이용

 

페리빌딩과 피셔맨즈 워프 2군데 선착장에서 탑승 가능, 페리빌딩이 더 자주 있음.

 

90분 간격으로 있음, 출도착 시간표 확인 후 미리 대기 필요. 

금액 : 편도 $13(클리프 카드 사용시 $7),

소요시간 : 30분소요

 

2) 자전거 이용

 

금문교를 넘어서 갈 수 있어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합, 시간 제약 없음

금액 : 1일 대여 $25 또는 호텔에 따라 무료 대여 가능

소요시간 : 편도 1시간 소요 ( 사진 스팟에 찍고 여유롭게 )

 

3) 빅버스 이용

 

(klook에 나와있는 금액을 참조했습니다. 날짜별로 금액이 다르며,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시 현장보다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클래식투어

약 60,000 won

빅버스 시티투어 1일권, 차이나타운 워킹투어, 영어가이드, 오디오가이드(한국어지원), 무료 wifi

 

프리미엄 투어

약 70,000 won

빅버스 시티투어 1일권, 차이나타운 워킹투어, 소살리토 투어중 택1, 자전거 1시간 대여시 자전거 1시간 무료추가

영어가이드, 오디오가이드(한국어지원), 무료 wifi

 

디럭스 투어

약 80,000 won

빅버스 시티투어 2일권, 차이나타운 워킹투어, 파노라믹 오픈탑 나이트투어, 소살리토 트롤리투어, 자전거 1시간 대여시 자전거 1시간 무료추가 대여, 마담투소 샌프란시스코 일반 입장권, 영어가이드, 오디오가이드(한국어지원), 무료wifi

 

나이트 투어

약 40,000 won

파노라믹 나이트투어 1시간, 영어가이드, 무료wifi, 유니언 스퀘어행 셔틀버스

 

소살리토 편도 페리 시간표

소살리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페리 배편 시간표

 

 

 

소살리토 행 페리

 

배가 생각보다 작지 않아 멀미를 하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처음에 이동할때는 내부에서 바라 보았으며, 이쁜 포인트가 나올때 마다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30분이 걸린다고 했지만 바다 풍경을 보며 오다보니 소살리토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햇빛이 바닷물에 비치는데 반짝반짝 거리고 푸른 나무들과 집들이 조화롭게 어우려져서 마을 전체가 이렇게 이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실제가 더 아름답습니다. 특별하게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해안 도로를 걷기만 해도 이 섬과 사랑에 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소살리토

소살리토

도보로 걸으며 상점들과 바다 풍경을 보는데, 걷는 그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고 힐링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저희는 앞쪽만 둘러 보는데 도보로 이동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가 고파 이리 저리 맛집을 찾다가 들어간 VENICE PIZZERIA (베니스 피제리아) 입니다. 

소살리토의 다른 여러 식당을 가지 못해 맛집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너무 즐거운 기억이 가득해서 저는 소살리토 맛집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메인 거리에 있으며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가격대는 타 식당에 비해 저렴하고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은 강력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추천하는 맛집들은 가격대가 비싸서 점심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몇번이나 주변 레스토랑 메뉴판들을 서성거리며 구경했는지 모릅니다. 

Venice Pizzeria menu

 

VENICE PIZZERIA

VENICE PIZZERIA

크램 차우더가 이렇게 맛있는 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인생 크램 차우더 입니다. 

가시는 분들께는 강력 추천 드립니다. 입에 살살 녹고 조개살이 부드러워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VENICE PIZZERIA

피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로 구워서 나오는데, 토핑도 다양하고 푸짐하고 M 사이즈와 L 사이즈가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저희는  L를 주문했는데, 다른 외국인들은 다들 S 사이즈를 해서 남김 없이 먹더라구요.. 저희는 너무 욕심을 내서 먹었는건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도 피자 정말 맛있게 먹었고 남은 피자는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바다를 보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는 이 식당을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배는 부르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습니다.

젤라또 맛집으로 유명한 Lappert's Ice Cream 에 가서 주문했습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먹으며 배부른 배를 달래며 요트도 구경하고, 서점도 구경하고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다보고 

특별하게 볼 관광지는 없는 소살리토지만, 걷는것만으로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소살리토를

저는 샌프란시스코에 가시는 일정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