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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West USA

미국서부 신혼여행 라스베가스편 : 후버댐

by 웬디투어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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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신혼여행 라스베가스편 : 후버댐

 

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미드호를 지나 렌트카를 타고 후버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후버댐은 입장료는 별도로 받지 않고 있지만, 댐 인근에 주차하면 유료이고, 조금 더 걷는곳에 위치하면 무료입니다.

무료 주차장에 가려고 이동했지만, 가까이 위치한 주차장들은 이미 사람들이 주차를 해놓은 상태여서,

무료를 하기 위해 저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곳까지 이동해야 했습니다.

날도 많이 덥고 해서, 오늘의 체력과 시간을 위해 최대한 후버댐 입구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으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가까운 무료 주차장에 자리가 많이 있다면 굳이 유료 이용 안하셔도 됩니다!! 

 

사람들도 정말 많고, 저희가 간 날은 유독 더 덥다고 느껴졌습니다. 

 

 


후버댐(Hoover Dam)

 

미국 애리조나주와 네바다 주 경계의 블랙 협곡에 위치한 댐으로,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설립한 대형 콘크리트 중력 댐으로 높이 221m 길이 411m 저수량 320억 m3 이며, 연간 40억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댐입니다. 

1931년부터 시작하여 1936년 완성되었으며 처음에는 볼더 댐(Boulder Dam)으로 불렀으며 그 주변은 관련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볼더시티가 건설되었습니다.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여 

후버댐(Hoover Dam)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후버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건축물로 5년동안 2만 1000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등

인류 역사상 최대 토목 공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단 시간내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전장비와 장치의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112명이 사망하는 비극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후버댐에 저장된 물은 미국 서부 지역의 관개, 식수 및 산업 용수 등으로 사용되며

캘리포니아 농업은 거의 후버댐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미국 서부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후버댐으로 발전된 도시입니다.

라스베이거스는 후버댐이 지어지던 1930년대에 크게 성장했는데, 이는 당시 댐 건설 노동자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자주 찾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라스베가스에는 노동자를 위한 유흥이나 놀거리 문화는 물론 현대적 시설의 호텔이 지어지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거대하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면 더 거대하고 웅장합니다.

사진에 그 거대함을 담고 싶었지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담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왼쪽 위에 보이는 다리는 2010년에 준공된 마이크오캘러헌 팻틸먼 메모리얼 브릿지 입니다.

이곳에 가면 더 멋진 뷰를 볼 수 있지만, 너무나 멀어 보여서 가기에 멀어.. 다리 사진만 남겼습니다.

 

 

후버댐

 

기념품도 살수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있어서 더운 열기를 식혔습니다!

wendy 라고 적힌 펜이 있어서 구매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념품관이 잘 되어 있는 줄 알고, 현금은 전부

차에 두고 내렸습니다... 

차에 다녀와서 현금을 가지고 와서 구매하려는 열정까지는 날이 너무 더워서 생기지 않았습니다. 

혹시 기념품 사실 분들은 현금 꼭 챙겨서 댐으로 가시면 됩니다~

 

후버댐은 지상과 지하에 후버댐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어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후버댐에는 유료 투어도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스팟만 구경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유료 투어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양쪽에 마주보고 있는 시계탑 애리조나 시계탑

 

후버댐은 영화 엑스맨과 트랜스포머의 촬영 배경지여서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잇습니다.

후버댐에서 신기한 경험은 네바다주와 애리조나 주 경계에 있어서 시간이 다릅니다.

그래서 두개의 시계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쪽에 찍힌 사진은 애리조나 주 시계탑입니다. 

저희는 댐을 왕복해서 걸어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보면 댐이 정말로 웅장하고, 아래로 내려다 보면 정말 떨어질까봐 아찔합니다.

 

후버댐 보는데 잠깐이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랜드 캐년의 홀슈밴드는 오늘 시간이 부족해 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도중에 이미 마음을 접었습니다..다음을 기약하면서요..

그랜드 캐년에 가실 분들은 후버댐 일정을 다른 날짜에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랜드 캐년은 큰 마음 먹고 장기간 운전해서 가는데, 짧은시간만 머물고 돌아오기에 아쉽기 때문입니다.

후버댐은 라스베가스에서 1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날에 가볍게 반일 투어로 다녀 오면 더 여유롭게 둘다 즐길 수 있습니다.

 

 

웬디투어의 미국서부 여행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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