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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2020 봄맞이 국내대표 벚꽃축제 제 58회 진해 군항제 개최 진행될까?

by 웬디투어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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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진해 군항제, 매년마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

 

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봄을 하면 떠오르는 많은 꽃들중에 벚꽃이 빠질수가 없어요.

봄을 알리듯 매년봄이 되면 들리는 벚꽃엔딩 노래는 매년마다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노래를 시작으로 화개장터 벚꽃축제, 여의도 벚꽃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 경주 벚꽃축제,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등

국내 각 지역에서 봄맞이 대표 벚꽃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원조라고 불리는 벚꽃축제는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입니다.

 

 

벚꽃축제에 앞서서 벚꽃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벚꽃

▶ 목판 인쇄의 재료

 

고려시대에 몽골군의 침입을 부처님의 힘으로 막기 위해 만들었던 팔만대장경의 판은 60% 이상이 산벚나무로 

만들어 졌음이 최근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조선 중종 9년(1514)에 서경의 글자를 쓴 족자는 해태로 종이를 만들고 벚나무 껍질로 조각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무들의 껍질은 세로로 갈라지지만, 산벚나무 포함한 벚나무들의 껍질은 가로로 짧은 선처럼 갈라지면서 표면이 거칠지 않고 매끄럽습니다. 또한 산벚나무는 계곡이나 낮은 언덕배기 등에서 잘 자라서 몽골군이 점령한 육지에서 몰래 한 나무씩 베어 가까운 강으로 운반하기에도 안성맞춤이였습니다. 나무자체도 많이 단단하지 않고 무르지도 않아 적당하며 잘 썩지도 않아 가공해서 사용하기에 용이했습니다. 그래서 목판인쇄의 재료로 알맞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박상진 <궁궐의 우리나무 > 눌와, 2001 참고문헌 ]

 

 

 활의 재료

 

벚나무의 껍질은 화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활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군수물자였습니다. 

세종실록 '오례'의 내용 중에 '붉은칠을 한 홀은 동궁이라 하고 검은 칠을 한 것은 노궁이라 한다. 혹은 화피를 바른다' 라고 했습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 중 갑오년(1594) 2월 5일자에도 "화피 89장을 받았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옛날 병자호란을 겪고 왕위에 오른 효종은 그때의 치욕을 설욕하려고 북벌을 계획했습니다. 효종은 서울 우이동에 수양벚나무를 대대적으로 심게하여 그 나무를 궁재로 하고 껍질은 활에 감아 손이 아프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애석하게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뜻은 살아서 지금 천연기념물 제 38호인 지리산 밑 구레의 화엄사 경내에 있는 수령 3백년 된 올벚나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올벚나무는 효종의 뜻을 본받아 벽암선사가 심은 것 중에서 살아남은 것이라고 합니다.

 

벚꽃의 꽃말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절세미인, 정신미, 교양 , 부, 번영을 가지고 있습니다.

 

벚꽃은 일본의 꽃인가?

벚꽃은 일본의 국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 심어진 벚꽃의 원산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소메이요시노와 제주 왕벚나무는 서로 별개로 자생한 잡종인 것으로 결론이 되었습니다. 한때 진해 벚꽃은 많은 오해를 낳았습니다.

일본의 강제합병 후 진해에 군항을 건설하면서 도시 미화용을 심기 시작하였는데, 광복 후 배일사상으로 일제의 잔재라 하여 마구 베어내어 심각한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62년 박만규, 부종휴 두 식물학자에 의해 왕벚나무 원산지가 제주도임이 밝혀졌습니다. 한국 동식물도감에는 벚나무는 모두 17종이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자생하는것이 5종이라고 합니다. 

 

 

2020년 제 58회 진해 군항제

 

날짜 : 2020년 3월 27일 (금) ~ 2020년 4월 6일 (월)

 

장소 : 진해 중원로터리 및 일대

 

군항제 유래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 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지만,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로 해마다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36만그루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면 봄의 향연에 취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입니다. 또한 평소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거북선관람, 함정공개, 사진전, 해군복입기, 요트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으며  100년이 넘는 화려한 벚꽃 자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에는 대표 벚꽃 명소로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으로

중원로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100년이 된 건물들과 36만그루 벚꽃들이 함게 어울려져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중원로터리에 각 골목마다 근대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으며 진해우체국, 흑백다방, 영해루 등 100년 전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중원로터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군항마을역사관으로 가면 1902년부터 시자된 군항 개발 및 옛도시 풍경사진과 함께 스토리 텔링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진해 역사에 대한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 지도

 

평일 진해 군항제 셔틀버스

진해 군항제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고 있어서, 주차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해군사관학교안에는 단체 관광 여행사나 여행 버스로 진행시에는 단독 버스로 들어 갈 수 있지만,

개별로 들어 올때는 셔틀버스 1,000원 이용료를 지불 하고 사용 가능합니다. 

해군 사관 학교는 평소에 개방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간에 가면 내부를 볼 수 있으며, 특정 구역은 군사지역이여서 촬영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선상의 내부도 구경해 볼 수 있으며, 벚꽃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 해군 사관학교
진해 군항제 거북선
진해 군항제 해군 사관학교

 

진해 군항제 하면 빠질 수 없는곳이 경화역과 여좌천입니다.

경화역에는 기차가 있는데, 그 기차와 함게 사람들이 많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들이 많이 있어 출출한 배를 달랠 수 있으며 기차길 사이로 보이는 벚꽃들이 매력입니다.

그리고 여좌천은 드라마 로망스의 배경장소이며 로망스 다리가 유명합니다.

이곳은 밤에 조명도 이쁘게 되어 있어서 4~5시에 방문해서 낮의 풍경과 저녁의 풍경을 함께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같은 장소지만 조명과 함께 보는 벚꽃이 참 이쁘고 양 쪽으로 많은 포장마차 음식들과, 사람들에 치여서 사진 찍기는 힘들지만 눈이 즐겁습니다. 4월이지만 밤이 되면 약간 쌀쌀할 수 있어서 가디건 걸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진해 군항제 경화역
진해 군항제 벚꽃
진해 군항제 벚꽃

 

진해 군항제 야경

 

진해 군항제 야경
진해 군항제 야경

 

벚꽃은 꽃잎이 약해서 잘 떨어지며 비가 와도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축제 기간에 비가 오면 

그로인해 축제를 준비한 상인들은 하루에 몇천만원의 손실을 입는 상황도 생긴다고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진해 군항제를 취소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갔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200명이 넘게 증가된 상태며 국가에서도 심각상태로 들어 갔습니다.

전국의 마라톤이나 세미나, 지역 축제들이 하나씩 취소 되고 있는 상황들이며

개최가 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곳은 기피하고 있어 집앞 거리에도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바이러스도 바이러스지만, 하루하루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집에만 있어 경제활동과 생계에 큰 영향을 받고 있어

하루빨리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잠잠해 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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