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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대구 아이와가볼만한곳 강정보 데이트 가을산책하기 좋은 곳 디아크 후기

by 웬디투어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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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웬디투어입니다. 

대프리카의 여름의 햇살이 따가워 나가기가 무서웠는데 요즘에는 밤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벌써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가을은 사계절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입니다.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이런날씨는 여행 많이 다니고 싶더라구요. 

오늘도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생각에 이른저녁을 먹고 출발을 했어요. 

 

 

강정보 근처가 다가오니 자전거, 바이크 등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다행히 주차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있었고 

여유롭게 주차하고 강정보 근처를 둘러 보았어요. 

 

 

예전에 남편과 겨울에 데이트하러 왔을때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실내에만 있었는데 

가을에 아이와 오니 그때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대구 두류공원처럼 잔디 위에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있어 우측에 보시면 자리 잡으신 분들이 많이 있어요. 

잔디 위에 돗자리보다 개인 텐트를 하고 머무시는 분들이 개인 공간에서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강정보를 가운데 두고 왼쪽은 강가가 있는데 이곳은 왼쪽에 자전거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아이가 갑자기 뛰어 놀다 부딪히거나 다칠거 같았어요. 양쪽이 잔디로 되어 있는곳은 그런 자전거들이 없어서 아이가 뛰어도 다칠 위험이 적어 보였어요.

 

처음에는 이쪽만 구경 할 수 있는줄 알고 아이가 놀기에는 너무 위험해서 다음에는 오면 안되겠다 속으로 생각하고 뒤로 되돌아 가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반대쪽으로 오니 이렇게 넓은 공터 공간이 나왔어요. 

이곳에도 왼쪽 잔디에 아까보다 더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강정보도 잘 보여서 포토존으로도 좋고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텐트치고 있으면 바람도 선선하고 집에 있기 보다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오랜만에 저녁 외출이라 아이 가디건을 챙겨 나오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다행히 티셔츠는 여러벌 챙겨 와서 갑자기 선선해진 바람에 뛰어 노는 아이가 감기가 걸릴까 걱정되어 티를 두개 입혔답니다. 

외출로 기분이 좋아진 아들은 이날 계속 뛰어다녔어요. 만보기도 기회가 되면 채워보면 만보이상 하루에 걸을거 같아요. 

 

 

 

 

아이를 태우려고 구매한 카트였는데 아이가 답답한지 타지 않는다고 해서 짐을 끄는 수레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가 끄는게 재미있어 보였는지 자기가 직접 끌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들이 끄는 모습이 신기해서 웃다가 주변에는 다들 공가지고 놀고, 킥보드 타고, 붕붕이 타고 노는데

저희는 장난감을 준비해 가지 못한거 같아서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아들이 신나게 뛰어 놀아야 저녁에 잠을 잘 잘 수 있어 저희는 대부분 달리기 하면서 놀았어요. 

저희 아들처럼 또래의 아이들도 많이 보였어요.

이곳은 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바이크 등을 타는 분들이 없어서 아이들 단위가 차들로 부터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어요. 

 

 

 

 

시간이 지나가며 보이는 강정보 야경과 선선한 바람

이날 외출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늦어지면 아이가 감기 걸릴것 같은 생각에 저희는 다시 집으로 향했답니다. 

 

선선하게 가을에 산책하기도 데이트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남편이랑 연애할때 저도 텐트들고 데이트 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들더라구요~

 

다들 강정보가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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